[전남일보] 진도군 시금치 '으뜸초' 본격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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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 진도군 시금치 '으뜸초' 본격 출하
  • 입력 : 2024. 02.12(월) 13:43
  • 진도=백재현 기자
진도군은 ‘으뜸초’라 불리는 시금치를 지난해 12월 25㏊ 재배에서 올 상반기 식재 계약 면적을 40㏊로 늘렸다. 수확된 으뜸초는 서울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 등에 출하 되고 있다. 진도군 제공
진도군이 대파, 배추 등 노지채소 대체작물인 시금치 본격 출하에 나섰다.

12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까지 시금치 재배면적은 25㏊였으나 올 상반기 식재 계약 면적은 40㏊에 달했다.

진도산 시금치가 높은 가격을 받는 데는 전량 계약재배를 통해 사전 육묘한 우량묘를 정식해 품질관리를 한 결과다.

‘으뜸초’라는 이름으로 출하되는 진도산 시금치는 서남해안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해양성 기후와 해풍을 맞고 자라 ‘진도봄동’처럼 잎이 두껍고 맛이 달아 상품성이 높다.

진도군은 2500㏊에 재배된 대파, 배추 가격불안 해소를 위해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시금치를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금치 농가에 생산장려금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

비닐 수거 노동력 100% 절감을 위해 생분해성 피복자재를 지원하는 등 농업인들이 최고품질의 시금치 생산에 주력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진도군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진도 ‘으뜸초’를 전국 제일 시금치로 육성해 농업소득 향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도=백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