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소방서는 내달 2일까지 설 명절을 대비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광주 서부소방서 제공

광주 서부소방서(서장 김희철)는 내달 2일까지 설 명절을 대비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화재안전조사는 설 명절 전·후로 인파 운집이 예상되는 도시철도역사 등 16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다중이용업소는 사전 통보 없이 조사가 불시로 진행된다.

소방시설 전원·밸브 차단 조사 및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확인, 소방계획서 등 관련 서류 확인 등을 집중 점검한다.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엄중 조치하고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개선을 권고한다.

전계철 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설 명절을 맞아 여러 다중이용시설에 많은 시민이 몰릴 거로 예상되는 만큼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시민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 예방을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