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신안군, 택배 추가 운임 1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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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전남일보]신안군, 택배 추가 운임 10억원 지원
수취 3000원·발송 2000원
  • 입력 : 2024. 01.29(월) 10:05
  • 신안=홍일갑 기자
신안 군청. 신안군 제공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2023년부터 시행한 섬 지역 생활 물류(택배) 운임 지원사업이 사업비 5억 2522만 2000원에서 올해는 2배 증가한 10억 5044만4000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신안군 관내 연륙 지역의 택배 기본요금은 평균 5000원이며 비 연륙 지역은 기본요금에 별도의 택배 추가 운임이 발생한다.

흑산 제외 지역은 평균 5000원, 흑산권은 평균 7000원~1만5000원까지 운임이 추가되어 주민들의 비용 부담이 큰 상황이었다.

지난해 2023년 섬 지역 생활 물류(택배) 운임 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한 결과 57개 섬에서 3119명이 23만1300건을 신청받아 4억3755만6000원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천사대교와 임자대교 개통으로 제외됐던 임자·안좌·팔금·암태·자은도가 대상에 포함돼 2만6919명이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신안군은 송장 번호 1건당 수취 건은 3000원, 발송 건은 2000원을 지원하며 1인당 한도액은 연간 40만원이다.

추가 배송비 부과 증빙자료를 제출할 때 실비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택배 추가 운임을 지원받는 군민은 주민등록 담당 읍·면사무소에 매달 신청서와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육지에 비해 택배비가 높은 섬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지원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신안=홍일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