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 |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비대위원장, 윤 대통령이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하는 것을 찬성하거나 약속해놓고도 대통령도, 국민의힘도 실천으로 보여준 게 전혀 없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 의원은 “한 위원장이 여당 정책은 현금, 민주당 정책은 약속 어음일 뿐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면서 “대통령과 여당 대표의 헌법 전문 수록 약속이 어음이 아니라면, 4월 총선에서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부마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 6·10항쟁의 민주 이념을 계승하는 헌법 전문 개정을 제안한다”며 “3월에 본회의를 열어 개헌안을 의결하고, 4월10일 총선에서 국민투표를 붙이는 결단을 내린다면 별도의 비용도 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