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조오섭 의원 10일 '광주역 개발 청사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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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전남일보]조오섭 의원 10일 '광주역 개발 청사진' 공유
  • 입력 : 2024. 01.07(일) 16:33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 북구갑)은 오는 10일 광주역 3층 무등산실에서 주민간담회를 갖고 광주역 개발 청사진을 밝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광주역 개발 추진 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조 의원은 광주역 개발을 1단계 국가혁신지구 지정, 2단계 달빛철도 건설, 3단계 KTX·SRT 광주역 진입 등 3단계로 설계했다.

먼저 광주역을 주거·문화·복지 등이 결합된 창업혁신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0년 국토부 공모사업인 국가혁신지구 시범지구 지정을 이끌어 냈고, 사업 대상인 철도부지 1만4000㎡(4235평) 규모가 최근 매입 완료됐다.

이 사업은 그린스타트업타운, 기업혁신 성장센터, 복합 R&D센터,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일자리 연계 지원주택, 문화역 아시아 등 오는 2025년까지 총1688억원을 투입한다.

이어 영호남 시도민의 20년 숙원사업인 달빛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시켰다. 헌정 사상 최다인 국회의원 261명의 예타면제 특별법 발의로 국토위 전체 회의 통과를 이끌어냈다.

이 법안은 지난해 12월 법사위 상정이 이뤄지지 않아, 영호남 정치권이 8일 재상정을 추진 중이다.

달빛철도는 총 5조5158억원을 투입하며 광주, 대구 등 14개 시·군·구를 경유해 1시간대 생활권을 가능하게 만드는 국가균형발전의 상징물이다.

3단계는 광주역을 철도역사로서 기능을 복원하는 것이다. 지난해 국정감사와 국토위 예산결산소위를 통해 KTX·SRT 광주역 진입과 광주역~송정역 도심철도 지하화를 요구했고 국토부, 철도공단, 철도공사 등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

조 의원은 “광주역은 KTX가 진입하지 않으면서 철도역사로서 기능을 상실하고 심각한 도심공동화로 몸살을 앓아왔다”며 “국회의원에 당선되자 마자 다시 사람이 찾아오는 광주역을 만들기 위해 설계한 3단계 청사진을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