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4일 밤하늘에 사분의자리 유성우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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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4일 밤하늘에 사분의자리 유성우 쏟아진다
  • 입력 : 2024. 01.04(목) 18:09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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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새해 첫 우주쇼가 4일 저녁 펼쳐진다.

4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밤하늘에 펼쳐진다. 이날 저녁부터 5일 새벽까지 시간당 최대 80여 개의 별똥별이 쏟아지며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 중 하나인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시간당 떨어지는 유성우 개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6시가 극대 시간으로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5일 오전 12시까지 총 6시간 동안 유성우를 관측할 수 있겠다.

그러나 올해는 극대시간이 초저녁이라는 점과 달이 밝다는 점 등이 작용해 유성우 관측 조건이 좋지 않다.

극대시간에 관측하기엔 어렵지만 달이 지는 시점인 이날 자정 전후에도 유성우를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순식간에 지나가는 별똥별을 관측하기 위해서는 망원경보다 맨눈이나 쌍안경을 이용하는 게 좋다.

한편 이번 사분의자리 유성우 이후에도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와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각각 올 8월, 12월 밤하늘을 장식할 예정이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