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전교조전남지부, 전남교육청 계약 비위의혹 공익감사 청구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전남도교육청
[전남일보]전교조전남지부, 전남교육청 계약 비위의혹 공익감사 청구
  • 입력 : 2024. 01.04(목) 16:39
  •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
전남교육청 전경
교사단체가 전남도교육청의 업계 계약비위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4일 전교조 전남지부는 “학교에서 각종 물품 구입 관련 부패 의혹을 제기하며 철저한 조사와 개선을 요구했다. 하지만 행정사무조사나 특별감사가 무산돼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지난 11월 전남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교육청 기상전광판 사업 특정업체 독식 의혹이 제기된 이후 스마트 심폐소생술 기기 구입과 학교도서관 자동화 구축사업에서의 파행 사례, AI 로봇과 공기살균기 구입 등 2024년이 시작된 지금도 물품구입과 예산사용에 대한 파행사례가 꾸준히 제보되고 있다”며 “그러나 전남도의회는 기상전광판 사업 특정업체 독식 의혹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포기함으로 인해 감시와 견제 기능을 기대할 수 없게 됐고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전남교육청에 요청한 특별감사마저 거부당하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교조 전남지부는 “이러한 상황임에도 비리 의혹에는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도민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는 커녕 ‘청렴도 2위’ 운운하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도교육감의 모습에 그저 말문이 막힐 따름”이라며 “지난 3일 1864명 이름으로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전했다.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