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교육감 "미래인재 육성…글로컬교육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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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김대중 전남교육감 "미래인재 육성…글로컬교육 현실화"
  • 입력 : 2024. 01.01(월) 13:15
  • 김혜인 기자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새해에는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글로컬 교육을 현실화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교육감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전남교육은 대전환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기후변화와 환경 파괴, 차별과 갈등의 세계화, 인구 절벽과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 학생들에게 물려 줄 미래에 대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5월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가 전남교육의 청사진이 될 것이며

대한민국 교육 대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며 “세계 IT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지식 창출과 융합 교육의 모델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또 “세계의 석학들이 머리를 맞대 공생과 연대의 글로벌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야기한다”며 “세계 각국의 미래 교육의 모습과 전남의 미래 교실을 선보여 교육이 나가야 할 방향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남의 학생들이 미래를 가꾸는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민·관·산·학이 학생의 성장을 중심에 두고 소통과 협력을 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질문·탄성·웃음의 공부하는 학교, 상상·도전·창조의 미래교육, 참여·협력·연대의 교육공동체, 공정·안전·존중의 신뢰행정이라는 4대 교육지표를 이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학습권과 교권이 조화로운 학교문화 속에서 교육의 기본을 회복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겠다며 질문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독서·토론·글쓰기 수업과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맞춤형 수업을 강화하겠다” 강조했다.

지난해 도입한 공존교실을 내실화하고 교사들의 교권이 확실하게 보장되는 교실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한다.

아이들의 미래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지역적 특색과 교육공동체의 요구가 반영된 ‘전남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의 꿈을 키우는 교육수당을 지급하고 앎을 실천하는 기후변화 환경교육,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 운영도 더욱 내실화하겠다”며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글로벌교육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이중언어를 포함한 다국어 교육을 활성화하고 베트남·일본·중국 등과의 국제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가칭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 설립’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남교육이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고 위기를 극복하며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전남교육 대전환’의 속도를 높이겠다”며 “지역에서 세계로 향하는 ‘글로컬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