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고향사랑기부금 3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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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고향사랑기부금 3억원 돌파
이색 답례품 이벤트 등 성과
  • 입력 : 2023. 12.27(수) 14:58
  • 보성=양가람 기자
보성 군청. 보성군 제공
보성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년을 앞두고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3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부액이 가장 많은 달은 12월로 3억 1126만 원 중 7500만 원이 모금됐으며 이는 21일 기준 전체 기부액 대비 24%에 달한다.

전체 기부자 중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는 24명, 기부한도액인 500만원 기부자는 9명이다.

연령별로는 20~30대 기부자가 기부액의 27%, 40~50대 기부자는 기부액의 56%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 기부자는 기부액의 16%를 담당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이 1133명으로 제일 많고 다음으로는 수도권인 서울·경기·인천이 872명, 경상도가 333명, 충청도가 130명, 기타 강원도 및 제주도 등이 84명으로 집계됐다.

인기 답례품으로는 녹돈이 436건 주문으로 1위이며, 다음으로는 쌀, 보성사랑상품권, 키위, 배즙, 녹차, 된장 등이 있다.

보성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총 91개로 ‘보성몰’에 입점된 70개 업체의 상품과 보성사랑상품권, 보성몰 모바일 쿠폰, 벌초 대행 서비스, 제암산자연휴양림 숙박, 율포해수녹차센터 이용, 대원사 템플스테이 등 보성만의 특색이 반영된 답례품이 준비돼 있다.

보성군은 인구소멸대응 및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제도 안착을 위해 지난 1월 인구정책과를 신설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쳤다.

보성군청 직원, 농협 보성지점 직원들은 자매결연 단체인 광주광역시 남구, 울산광역시 남구 등과 교차 기부를 지원해 5600만 원의 기부 실적을 냈다.

보성군은 고향사랑 기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감사장을 제작해 답례품 발송 시 함께 보냈다.

보성군은 연말 정산을 앞둔 12월 한 달간 10만원 이상을 기부하고 답례품을 선택하는 기부자들을 대상으로 50명을 추첨해 2만원 상당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물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보성을 위해 기부해 주신 모든 분들께 큰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자들의 열정과 관심에 힘입어 기부금이 주민 복리증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성=양가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