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천 나드리교 |
19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적벽 낙화놀이축제 때 수용인원과 안전성 논란을 빚었던 나드리교를 대상으로 전문업체의 긴급 정밀안전점검이 실시됐다.
지난 2014년 준공된 나드리교는 총연장 107m, 폭 3.0~5.0m로, 지난 11월11일 화순적벽 낙화놀이축제 행사를 주관했던 화순청년회의소(JC)가 나드리교의 통행을 제한하면서 수용인원과 안전성 등에 문제가 제기됐다.
점검 업체는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 실시 세부지침’ 기준에 따라 나드리교를 대상으로 비파괴 조사 등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안전성이 양호한 B등급으로 판정됐다.
최대 수용인원은 1337명으로 주요 구조부에 중대한 결함이 없었다. 다만 경미한 보수가 필요한 사항으로 교량 내 보행로 데크시설 노후화와 부식 등이 확인됐다.
화순군은 나드리교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교량 내 보행로 데크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나드리교의 안전상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교량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김선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