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정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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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목포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정책 수립
출생부터 보육 체계적 지원나서
부모급여·보육료 등 757억 지원
  • 입력 : 2023. 12.18(월) 11:35
  • 목포=정기찬 기자
목포 시청. 목포시 제공
목포시가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이 인구 증가뿐 아니라 개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행복이 가득할수 있도록 젊은 세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관련 정책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8일 목포시에 따르면 출생 순서에 따라 첫째 150만원, 둘째 250만원, 셋째 350만원, 넷째 450만원, 다섯째 이상 550만원의 출산축하금을 지급하고 있다. 시는 올해 1월부터 11월 현재까지 759건에 11억3750여만원을 지급했다.

지난해 1월부터 출생 아동에게 200만원의 첫만남 이용권을 지급해 생애초기 아동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셋째아 이상에 월 2만원 영유아 보험 가입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 정책은 시가 5년동안 아동명의의 보험료를 지급하는 정책으로 10년간 보장받을 수 있다. 11월 현재까지 가입되어 있는 아동은 모두 730명이다.

다둥이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출산 친화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 한해 국비와 지방비로 어린이집에 221억원, 보육료 335억원, 부모급여 82억원, 아동수당118억 등 757억원을 지원했다. 이로써 보육 공공성 강화 및 서비스 질을 높이고 부모 양육부담을 덜어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다.

공공성 강화를 위한 노력으로 공공 보육에 대한 학부모의 수요에 부응하고자 500세대 이상 신규 공동주택에 무상임대 협약을 추진해 국공립어린이집 1개소를 확충하고 가정어린이집 1개소를 국공립으로 전환해 공공보육 인프라를 확충했다.

맞벌이 부부, 한부모 가정, 장애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해 야간연장 보육시설 28개소, 시간제 보육시설 5개소, 24시간 보육시설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장애아전담 어린이집 3개소를 운영하여 12세 미만 미취학 장애 자녀를 둔 가정에서 양육에 어려움이 없도록 보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휴일에 긴급한 돌봄을 필요로 하는 취학 전 영유아를 대상으로 올해 7월부터 휴일긴급돌봄 어린이집 1개소를 운영하여 부모들에게 콘 호응을 얻고 있다.

초등생 입학축하금지원, 초·중·고교생 100원 버스 운영, 방과후자녀돌봄서비스 등을 시행하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실천해 가겠다”면서 “목포 미래이자 희망인 청년이 찾는 큰 목포를 만들기 위해서 재정적·정서적으로 아이 키우기에 부족함이 없는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