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기독교역사박물관, 성탄 맞이 특별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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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기독교역사박물관, 성탄 맞이 특별 프로그램
기독교역사박물관 일원
  • 입력 : 2023. 12.14(목) 13:34
  • 순천=배서준 기자
순천 시청. 순천시 제공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22일까지 11일간 순천시립기독교역사박물관과 인근 코잇 선교사 가옥 등에서 성탄절 맞이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산등 Happy Christmas’를 주제로, 조선 선교부가 개설한 호남 기독교의 성지인 매산등 근대 문화유산 답사와 함께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체험은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산타 디폼 만들기 △산타 머리띠 만들기 △크리스마스 양말 만들기 △매산등 풍경 상자 만들기로 준비될 예정이다.

올해는 그동안 개방되지 않았던 매산등 일원의 애양원 사유지 내 근대 문화유산들을 어린이 산타가 되어 답사함으로써, 110년 전 순천 선교사의 크리스마스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함을 더했다.

행사는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13시 총 2회 운영되며, 참가 신청은 포스터 내 QR코드 및 문의 전화(061-751-9945)를 통해 가능하다.

순천시 관계자는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110년 전 최초로 크리스마스를 기념했던 순천 선교부의 사랑과 헌신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11월부터 매산등 성지순례길 프로그램을 운영해 4대 선교유산(선교·의료·교육·주거) 등 원형이 잘 보존된 근대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