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경찰.

광주·전남경찰은 11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약 4개월 앞두고 선거사범 단속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광주 45명 전남 206명으로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선거관리위원회, 검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의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단체 동원 등을 5대 선거범죄로 규정해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SNS 등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정당 누리집 해킹 또는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 등 사이버 테러 범죄에 대해서도 대응할 예정이다.

경찰은 선거범죄 신고자의 신변을 보호하고, 경찰관직무집행법 제11조의3 등에 따라 최고 5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명선거 구현을 위해 빈틈없이 대응하겠다”며 “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알게 된다면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