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가뭄 대비' 완도군 81억 투입 농업용수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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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가뭄 대비' 완도군 81억 투입 농업용수 확보
  • 입력 : 2023. 12.06(수) 13:49
  • 완도=최경철 기자
완도 관정 개발
완도군은 6일 겨울 가뭄에 대비해 총사업비 81억여원을 투입, 농업용수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완도군에 따르면 최근 2개월간 평균 강수량은 88.35㎜로 평년 강수량 138.7㎜의 63%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에도 장기간 지속된 가뭄으로 인해 농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

완도군은 81억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배수 개선, 관정 개발, 지표수 보강 개발, 용배수로 정비, 수리 시설 개보수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읍·면별 실정에 맞는 용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가뭄 초기 단계에 응급조치가 가능하도록 양수기 등 가용 장비를 총동원하고 비상 연락망도 정비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가뭄 상황과 밭작물 생육 상황을 관찰해 대응할 계획”이라며 “내년 농번기까지 농업용수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최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