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중국서 '2023 CGD 어워드' 본상 수상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기업
금호타이어, 중국서 '2023 CGD 어워드' 본상 수상
전기차 전용 타이어 PS71 EV
고부하·노이즈 감소 등 최적화
  • 입력 : 2023. 12.04(월) 11:28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2023 CGD 어워드 시상식에 참석한 이동하 금호타이어 중국연구소 팀장이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가 2023 CGD 어워드(2023 Contemporary Good Design Award)에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엑스타(ECSTA) PS71 EV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CGD 어워드는 국제 4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의 레드닷(Red Dot)과 샤먼 웬광 미디어 그룹(Wenguang Media Group)이 2015년 공동으로 창립했으며, 60여년에 걸친 레드닷의 국제 디자인상 운영 경험과 디자인 자원을 활용해 국제표준에 맞춘 전문성과 엄숙성, 권위성으로 출품작을 심사한다.

엑스타 PS71 EV는 금호타이어가 성장하는 중국 전기차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설계한 제품으로, 금호타이어의 CAE(컴퓨터 시뮬레이션 설계 기법), AI Optimum Design(인공지능 최적 설계), Virtual Test(가상현실 테스트) 등 기술을 활용해 전기차 타이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고부하를 견디는 성능과 내마모성, 노이즈 감소 성능을 최적화해 개발한 제품이다.

이에 금호타이어는 확대되고 있는 중국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개발 및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1082만대(판매점유율 14%), 중국 전기차 자동차 판매량은 688만대(판매점유율 25%)로, 전 세계 평균 수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025년에는 중국의 비중이 1500만대(판매점유율 35%)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동하 금호타이어 중국연구소 팀장은 “뛰어난 디자인은 뛰어난 성능으로 이어진다”며 “중국 신제품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기쁘고 디지털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더욱 늘려 전기차 타이어 개발을 지속, 친환경, 저탄소 발전을 선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