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하나원큐 K리그1 최우수상(MVP) 후보로 선정된 광주FC 안영규. 광주FC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8일 올 시즌 K리그1과 K리그2의 최우수감독상, 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 11을 선정하기 위한 4배수 후보들을 공개했다.
안영규는 김영권(울산), 제카(포항), 티아고(대전)와 K리그1 MVP를 두고 경쟁한다. 안영규는 올 시즌 광주의 ‘돌풍’을 이끈 주역이다. 올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광주의 최후방을 든든히 지키며 리그 최소 실점 2위(35실점)를 이끌었다. 또 2득점 2도움을 기록, 광주의 파이널A 진출을 견인했다.
2023 하나원큐 K리그1 영플레이어상 후보로 선정된 광주FC 정호연. 광주FC 제공 |
2023 하나원큐 K리그1 감독상 후보에 오른 광주FC 이정효 감독. 광주FC 제공 |
골키퍼 김경민, 좌측 수비수 이민기, 중앙 수비수 안영규·티모, 우측 수비수 두현석, 중앙 미드필더 이순민, 우측 미드필더 아사니 등 7명은 각 포지션 베스트 11 후보로 선정돼 다른 팀 후보들과 경합한다.
전남드래곤즈 중앙 미드필더 발디비아는 K리그2 MVP에 도전한다. 발디비아는 올 시즌 36경기 14득점 14도움을 기록, 최다 득점 2위와 최다 도움 1위를 차지했다. 경쟁 상대는 원두재(김천), 이한도(부산), 조르지(충북청주)다.
전남드래곤즈 플라나는 우측 미드필더 베스트 11 후보로 김범수(안산), 모재현(경남), 야고(안양)와 경쟁한다.
연맹은 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지난 28일부터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진행해 최종 수상자를 뽑는다. 베스트 11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좌측 1명·중앙 2명·우측 1명), 미드필더 4명(좌측 1명·중앙 2명·우측 1명), 공격수 2명으로 추린다.
수상자는 오는 12월4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리는 ‘2023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 ’에서 발표된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