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에너지, 도시가스 계량기 선진화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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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에너지, 도시가스 계량기 선진화 '순조'
자체 개발 가스AMI 모델 설치
보안·비용 절감 실증 테스트
  • 입력 : 2023. 11.29(수) 10:55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해양에너지는 최근 광주 광산구 소촌동 도산호반2차 및 송정동 공항 아파트 500여세대에 자체 개발 가스 AMI 모델을 설치하고 실증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AMI 계량기 모델. 해양에너지 제공
㈜해양에너지가 광주시의 도시가스계량기 선진화 사업에 발맞춰 최근 광주 광산구 소촌동 도산호반2차 및 송정동 공항 아파트 500여세대에 자체 개발 가스 AMI 모델을 설치하고 실증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스 AMI 시스템은 한국전력에서 실증을 완료한 암호모듈 검증(KCMVP) 보안을 적용해 공공에너지 보안성을 향상시킨 시스템으로, USIM 방식이 아닌 내장 타입의 SoC(System-On-Chip) 방식을 활용해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출 것으로 보인다.

또 최적의 통신 기술을 접목시켜 AMI 통신망에 필수 보안 요건인 종단간(서버에서조차 평문으로 저장되지 않도록 하는 교신 기술) 보안을 구현함으로써 보안 무결성을 확보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실증을 진행한다.

이번 실증 테스트에서 해양에너지는 가스미터 기술 솔루션 제공 및 개발 모델 설치와 실증을 진행하며 SK텔레콤은 무선통신 인프라를 제공, 그린이엔에스는 원격검침 무선모델 개발과 제작, 지구루는 보안솔루션과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의 역할분담을 통해 시스템 실증 테스트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회 ㈜해양에너지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AMI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고객서비스 품질 제고 및 안전점검원과 검침원의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 계량 선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