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바다살리기>“함평 대표 관광자원 돌머리 해안 지속 관리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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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바다살리기>“함평 대표 관광자원 돌머리 해안 지속 관리 앞장”
김용민 함평군 해양수산팀장
해수찜치유센터 방문객 증가
해양관리 미비점 수정·보완
  • 입력 : 2023. 11.28(화) 15:49
  • 조진용 기자
김용민 함평군 해양수산팀장
“돌머리해수욕장은 휴양·힐링 공간으로 미래세대에 물려줘야 할 공간입니다. 세심한 관리로 해양환경정화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28일 바다살리기 실천대회에 임하는 김용민 함평군 해양수산팀장의 각오다.

그는 실천대회가 열린 돌머리해수욕장에 대해 함평 발전을 이끌 종합 요충지라고 평했다. 돌머리라는 명칭은 육지 끝이 바위로 돼 있어 붙여졌으며 돌머리를 한자로 사용해 마을 이름도 석두(石頭) 마을로 불리고 있다.

김 팀장은 “돌머리해수욕장 일원에 해수찜 치유센터가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며 “치유센터에 이어 돌머리해수욕장에는 어린이 물놀이장, 해수풀장, 해수찜 치유센터가 위치해 있어 기본적인 관광요소가 갖춰져 있다. 함평만 종합발전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기에 앞서 발전의 중심지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공간이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실천대회에 참여한 이유는 청정한 함평 바다를 가꿔나가기 위해서다.

김 팀장은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한국연안과 외해역·해양생물에 영향을 주는 해양쓰레기의 연간 발생량이 14만5000톤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군 자체적인 관리에 이어 돌머리해수욕장을 찾는 외부인들에게 청결한 환경제공과 군 이미지 제고를 위해 실천대회에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돌머리해수욕장은 어촌뉴딜 300 사업을 통해 주무대, 갯벌탐방로 도색,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 등 신규 단장을 마친 바 있다.

지난해부터 해양쓰레기 정화사업과 바다환경지킴이 활동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에 안주하지 않고 해양관리에 미비점들을 지속 관찰해 수정·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민 함평군 해양수산팀장은 “해양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매년 바다환경지킴이 활동을 통해 4~10월까지 해안가 주변 쓰레기를 수거·처리하고 있다. 해안가와 선상집하장, 수중 쓰레기까지 집중 수거하고 있다”며 “해양정화를 위한 기존 사업들을 내년에도 지속 시행함과 동시에 각 사업들에 미흡한점들을 지속 점검해 깨끗한 함평바다를 가꿔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