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FC>광주FC 이순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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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광주FC>광주FC 이순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나선다
클린스만호 11월 소집 명단 발탁
16일 싱가포르·19일 중국전 준비
  • 입력 : 2023. 11.07(화) 10:19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FC 이순민을 비롯한 23명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나설 A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돌풍의 팀’ 광주FC의 중원 중심을 책임지고 있는 이순민(29)이 오는 16일과 19일 싱가포르와 중국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나서는 클린스만호에 승선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지난 6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나서는 A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23명을 발탁한 가운데 광주FC에서는 이순민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번 명단에는 이순민을 비롯해 오현규와 조규성, 황의조,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 정우영, 홍현석, 황인범, 황희찬, 김민재 등 유럽파와 문선민과 김영권, 김진수, 김태환, 설영우, 이기제, 정승현, 조현우 등 K리거들로 지난 10월 튀니지, 베트남과 친선경기에 소집됐던 선수들이 대부분 재발탁됐다.

김주성과 김준홍이 제외되고 부상에서 회복한 송범근이 5개월여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것 외에는 사실상 변화가 없는 명단이다. 24명에서 23명으로 발탁 인원도 1명 줄어들었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13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 소집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이어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첫 경기를 치른 뒤 19일 오후 9시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소집일인 13일 오전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9월 유럽 원정 친선경기부터 소집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열지 않았던 만큼 이번에도 소집일에 맞춰 이번 선수단 구성에 대해 설명할 전망이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