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천연오일 원료 파운드리시설’ 전남 첫 화장품원료 유럽GMP 획득

전남바이오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센터장 이학성)가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 내 ‘천연오일 원료 파운드리시설’이 전남 최초 국제인증 화장품원료 유럽GMP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증은 국제규격 EFfCI(European Federation for Cosmetic Ingredients·유럽화장품원료협회) GMP, 국제표준화기구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및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 22716(화장품 우수제조관리기준) 등 총 4종 인증이 결합된 화장품 분야에 특화된 원료 인증으로써 제조 전 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제조 환경 및 공정 기준의 적합성, 품질관리, 관리 모니터링 및 현장심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충족시키고, 특히 제품의 안전 및 우수성을 보장하기 위한 경영자의 의지와 노력이 반영된 인증이다.

인증 획득은 전남도와 장흥군 지원으로 지난 2020년 4월부터 착수한 ‘화장품 천연오일 원료추출 및 표준화 기반구축’ 사업 일환으로 총 3년 6개월간 건축설계, 건축공사, 장비구축, 인증교육, GMP 문서작성 및 장비운영 등 성공 수행한 결과물이다.

천연자원연구센터는 인증 획득을 위해 전남 특산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천연오일 원료추출 및 표준화 기반구축’시설을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내에 부지 9901㎡, 건축 3393㎡ 규모로 구축했다.

압착오일추출, 증류오일추출, 혼합오일추출 및 슬러지처리 등 4개 라인을 구축했으며 인증 시설을 통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화장품오일 원료가 오는 11월부터 국내에서도 본격 프리미엄급 천연오일 원료생산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천연자원연구센터 정용기 팀장은 “유럽GMP 인증 획득은 공공이 주도하는 국내 화장품 천연오일 위탁생산 거점 마련의 계기가 됐다”며 “전남 특산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화장품이 해외로 진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