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임 광주시의원, ‘취업 전도사’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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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임 광주시의원, ‘취업 전도사’ 호평
장애체육회 선수 20명 한전KPS 계약
장애인 구직·기업 사회가치 실현 ‘가교’
  • 입력 : 2023. 10.25(수) 15:20
  •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
김용임 광주시의원
김용임 광주시의원(국민의힘·비례)이 장애인 구직활동과 공기업의 사회가치 실현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 호평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오는 11월10일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선수들이 한전KPS와 근로 계약을 체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애인 선수는 비장애인 선수와 달리 소속 기관이나 기업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 경제적인 이유로 선수 활동에 제약을 받는 경우도 많다.

반면 기업은 내년부터 장애인 의무 고용 비율이 강화돼 장애인 채용 부담이 커졌다.

특히 한전KPS는 고압 송전탑이나 대규모 발전 설비 정비를 전문으로 해 장애인에게 배분할 직무가 마땅치 않아 고민에 빠진 상태였다.

이에 김 의원은 가교 역할을 자처해 지난달 한전KPS와 광주장애인체육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광주지역본부가 참여한 ‘광주 장애인체육선수 취업지원 협약’을 이끌어 냈다.

협약에 따라 20명의 광주지역 장애인 체육선수는 한전KPS에 채용돼 일정 급여를 받으면서 선수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채용된 선수들은 종목별 지정 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거나 대회에 참가해 근로를 대체한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종목별로 담당자 지정과 선수 관리 등 근태 관리와 전반적인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전KPS 측은 “김 의원 덕분에 취약계층인 장애인 고용을 통해 사회가치를 실현하면서 장애인 고용 의무까지 이행할 수 있었다”며 “취업에 성공한 장애인 선수들 또한 안정된 고용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용임 의원은 “장애인 선수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필요하다”며 “장애인들이 사회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