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GS에너지, 전기차 생태계 조성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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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금호타이어-GS에너지, 전기차 생태계 조성 협력
마케팅 활동 강화 등 MOU 체결
타이어프로에 충전인프라 확장
  • 입력 : 2023. 10.24(화) 13:28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오른쪽부터)금호타이어 임승빈 영업총괄본부 부사장과 GS에너지 김성원 에너지자원사업본부 부사장이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에너지 본사에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가 GS에너지와 함께 국내 전기차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24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양사는 전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GS에너지 본사에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 행사에는 금호타이어 임승빈 영업총괄본부 부사장, 임병석 한국영업담당 상무, 윤장혁 G.마케팅담당 상무와 GS에너지 김성원 에너지자원사업본부 부사장, 이승엽 전력신사업부문 상무, 신임철 GS커넥트/차지비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타이어프로에 급속·완속 충전기 인프라를 구축하고 GS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에 대한 판매 연계 제휴 및 브랜드 활동 강화 등 온오프라인 사업에 대한 협업을 진행한다.

GS에너지는 GS그룹 내 미래 핵심 사업으로 선정된 전기차 충전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에너지 분야 선도기업으로, GS커넥트, 차지비, 하이비차저 등 자투자회사를 통해 충전기 제조부터 설치·운영 서비스 사업까지 전 영역에 걸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타이어프로 내 전기차 인프라 설치 및 운영, 고객 서비스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호타이어는 GS에너지의 충전사업 자회사인 ‘GS커넥트’, ‘차지비’ 애플리케이션 회원을 대상으로 금호타이어 EV 전용 제품(마제스티9 EV TA91, 크루젠 EV HP71, 엑스타 EV PS71)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GS 보유 충전 시설에 당사 브랜드를 노출시켜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금호타이어의 타이어프로 매장 내 GS에너지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매장 방문 고객에게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EV 전문 인력 양성 및 기자재 구축 등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전기차 전문 타이어프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임승빈 금호타이어 영업총괄 부사장은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 흐름에 맞춰 국내 1위 충전 사업자인 GS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 전기차 생태계를 조성, 글로벌 모빌리티 파트너로서의 역할에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며 “금호타이어는 전기차 시장에서의 다양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운전자들과 소통하고 전기차 시장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원 GS에너지 부사장은 “모빌리티 전동화라는 에너지 대전환기에 발맞춰 국내 최고의 타이어 공급사인 금호타이어와 협력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곳에 충전거점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양사의 고객들에게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