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지역 농산물 활용 발효전문가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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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광양시, 지역 농산물 활용 발효전문가 양성
발효주 식초 2개 과정 확대
각분야 전문 강사 초빙 등
  • 입력 : 2023. 10.16(월) 14:59
  • 광양=안영준 기자
광양 시청. 광양시 제공
광양시가 발효에 대한 전문지식을 전달하고 가공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0일 교육생 40명을 대상으로 ‘2023년 농식품가공 창업교육’ 발효가공반 교육을 개강했다. 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발효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16일 광양시에 따르면 발효가공 교육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발효식품의 제조·가공을 희망하는 농업인, 시민들에게 제조 기술 및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개설한 교육과정이다.

교육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으로 올해 2개 과정(발효주, 발효식초)으로 확대 운영된다.

교육은 오는 12월6일까지 기간 중 10회에 걸쳐 이뤄지며 발효주 과정은 매주 화요일, 발효식초는 매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봉강면 소재 농산물가공센터와 농촌체험관이다.

교육은 △발효주·발효식초 제조 기술 이론 △매실 막걸리, 발효식초 제조 실습 △막걸리에 어울리는 디저트 제조 실습 △식초 활용법(음료 제조·디저트 제조) △포장 실습 등이다.

이번 교육은 발효식품 제조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실제 제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론, 실습, 현장 교육 등을 병행해 진행된다.

정홍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손꼽히는 발효식품을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제조해볼 수 있는 기회”라며 “교육을 통해 건강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는 발효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안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