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시청. 광양시 제공 |
16일 광양시에 따르면 발효가공 교육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발효식품의 제조·가공을 희망하는 농업인, 시민들에게 제조 기술 및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개설한 교육과정이다.
교육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으로 올해 2개 과정(발효주, 발효식초)으로 확대 운영된다.
교육은 오는 12월6일까지 기간 중 10회에 걸쳐 이뤄지며 발효주 과정은 매주 화요일, 발효식초는 매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봉강면 소재 농산물가공센터와 농촌체험관이다.
교육은 △발효주·발효식초 제조 기술 이론 △매실 막걸리, 발효식초 제조 실습 △막걸리에 어울리는 디저트 제조 실습 △식초 활용법(음료 제조·디저트 제조) △포장 실습 등이다.
이번 교육은 발효식품 제조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실제 제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론, 실습, 현장 교육 등을 병행해 진행된다.
정홍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손꼽히는 발효식품을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제조해볼 수 있는 기회”라며 “교육을 통해 건강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는 발효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안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