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에 추석 연휴 기간 광주와 전남을 오가며 귀성객을 실어 나를 고속버스가 정차해 있다. 전남도 제공 |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특별대책 기간에는 22개 시·군과 함께 상황실 운영을 통해 교통상황을 빈틈없이 관리하고 불편 신고사항을 접수해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이번 추석은 긴 연휴로 교통 수요는 분산될 것으로 보이지만 귀성길은 27~28일 집중돼 혼잡이 예상돼 수도권을 연결하는 5개 노선의 시외버스 11대를 증차 운행해 귀성객의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앞서 전남도는 긴 연휴 기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 공사 현장과 노후·파손된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마쳤다.
귀성객의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해 터미널, 휴게소, 도로시설물 등에 대한 일제 점검을 완료하고 안전 운행과 친절 응대를 위해 운수종사원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명절 상습 정체 구간 해소를 위해 목포 청호시장 앞으로 운행하는 시외버스 노선은 미리 우회하도록 조치했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귀성객이 고향 품에서 연휴를 편안하게 보내도록 교통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귀성객도 안전 운전 수칙을 잘 지켜 운행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eong.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