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북부소방서는 화재 초기진화에 힘 쓴 양준열씨에게 시민 표창을 수여했다. 북부소방서 제공 |
앞서 지난 9월 13일 중흥동 직업소개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양 씨는 화재현장에서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 자신의 집에 있던 소화기로 신속한 초기 진화를 실시해 큰 피해를 막았다. 북부소방은 방화범에 의해 화재가 발생해 자칫 큰 화재로 확대될 수 있었으나, 양 씨의 침착한 초기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양씨는 “과거 화재가 발생했을 때 조치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화재 때 침착하게 대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인근주민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은 뿐인데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정식 북부소방서장은 “인근주민으로서 주변의 화재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소화기를 사용한 용기 있는 초기 대응에 감사드린다”며 “신속한 초기 대응이 있었기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