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와 소통강화…강진 한우 1등급 명품화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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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농가와 소통강화…강진 한우 1등급 명품화 선도"
윤순성 강진군 한우협회장 농식품부장관상 수상
2009년 시작 한우 170두 사육
한우농가 권익신장 향상 공로
  • 입력 : 2023. 09.19(화) 15:04
  • 조진용 기자
윤순성 강진군 한우협회장
“축산인들과 소통강화로 강진 지역 1등급 한우를 만드는게 앞장 서겠습니다.”

최근 서울경마공원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4주년 전국한우협회창립기념식에서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윤순성 강진군 한우협회장의 각오다.

지난 2022년 강진군 한우협회장에 취임한 윤순성 회장은 2년여 기간 동안 한우사육 농가의 권익 신장을 위해 중앙·도단위 행사에 참여하고 발전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등 한우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 회장은 지난 2009년 강진군 작천면에서 한우 암소 2마리 사육을 시작으로 14년이 지난 현재 170여두를 사육하고 있는 기업농으로 부상했다.

아들이 축산후계농으로 농촌에 정착해 한우 40여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부친의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

윤 회장은 지역 한우 1등급 출현율 향상으로 한우산업에 활력을 불어넌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윤 회장은 “군과 한우협회가 훌륭한 유전자원을 갖춘 우량송아지를 사육·거래하고 송아지 생산에 국한된 한우 암소의 경제적 가치를 고기용으로 확대해 수익 향상과 자율적 수급조절 능력을 제고하는 등 비육용 암소 시장을 육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강진군만의 한우 산업 도약을 위해 한우인들과 소득향상 방안을 논의해 가겠다”고 밝혔다.

강진군도 이에 화답하고 있다.

한우협회 등 관련 단체와 소통하고 한우 1등급 출현율 향상과 한우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내년도 한우산업 신규 정책을 발굴 중이다. 윤 회장은 군과 합심해 한우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핵심 동력이 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윤순성 강진군 한우협회장은 “한우협회는 지난 2013년 9월 출범해 군 한우협회와 읍·면 한우협회로 조직돼 회원 420명이 활동하고 있다”며 “거세우 계획 출하, 저능력 암소 선제적 도태, 송아지 번식에 신중을 기하는 등 한우농가들과 소통으로 강진 한우를 명품 브랜드화로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