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35개 지방의료원의 병상가동률은 올 6월 기준 평균 46.4%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80.5%) 대비 평균 41% 떨어졌다.
지난 2019년 당시 병상가동률은 서울의료원 76%, 부산광역시의료원 82%, 목포시의료원 85%, 강원도 삼척의료원 88%였다. 하지만 현재 부산광역시의료원 36%, 강원도 속초의료원 29%, 전라북도 군산의료원 32%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병상의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급감으로 경영은 3년새 더욱 악화됐다. 올 6월 남원의료원을 제외한 34곳이 모두 적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국가는 코로나19 전담병원 비상운영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고, 지방의료원 경영정상화를 돕기 위한 지원책을 강구해야한다”고 말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