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수능, N수생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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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수능
2024학년도 수능, N수생 역대 최고
광주 1만6089명·전남 1만3463명
학령인구 감소 현상 뚜렷해져
재학생 줄고 졸업생 증가 추세
  • 입력 : 2023. 09.12(화) 17:09
  •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
광주시교육청 전경
전남도교육청 전경
오는 11월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광주는 1만6089명이, 전남은 1만3463명이 응시할 전망이다.

12일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년도 대비 광주 지역 응시자는 631명(3.8%)이 감소했고 전남 지역 응시자는 532명(3.8%)이 줄었다.

광주는 전체 지원자 1만6089명 가운데 고3 재학생이 1만1112명(69.1%)으로 전년보다 1053명(8.7%) 줄었다. 졸업생은 4332명(26.9%)으로 전년보다 277명(6.8%) 늘어난 수치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645명(4.0%)으로 145명(29.0%)이 증가했다.

전남은 전체 지원자 1만3463명 가운데 고3 재학생이 1만734명(79.7%)으로 전년보다 752명(2.4%)이 줄었다. 졸업생은 2351명(17.5%)으로 전년보다 183명(2.0%) 늘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378명(2.8%)으로 37명(0.4%)이 증가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발표를 보면, 올해 전국 수능 지원자는 50만4588명으로, 전년도 50만8030명보다 3442명(0.7%) 감소했다. 전국 지원자 현황은 재학생이 32만6646명(64.7%)으로 전년도 대비 2만5593명(6.7%) 줄었다. 반면 졸업생은 15만9742명(31.7%),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만8200명(3.6%)으로 전년도 대비 각각 1만7439명(12.3%), 2712명(17.5%) 늘어난 수치다. 졸업생에 검정고시생 등을 모두 합하면 17만7942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35.3%다. 졸업생 비율(31.7%)은 1997학년도 수능(32.5%) 이후 27년 만에, 졸업생과 검정고시생을 합한 비율(35.3%)은 1996학년도 수능(37.3%) 이후 28년 만에 최고치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25만8692명(51.3%), 여학생은 24만5896명(48.7%)으로 전년도 대비 각각 1434명(0.6%), 2008명(0.8%) 감소했다.

올해 수능 지원자가 재학생이 감소하고 졸업생이 증가한 이유로는 △학령인구 감소 △서울 16개 대학 정시 확대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일명 반수생)의 의·치·약학 계열 재진학 선호도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