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치매안심센터가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실을 운영 했다 |
29일 무안군 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치매안심마을이란 주민들에게 치매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주민들이 치매에 대해 두려움 없이 살아가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정된 마을이다.
치매안심마을 2개소에서 8월 2일부터 주 2회에 걸쳐 4주 동안 운영된 ‘치매안심마을 치매예방교육’은 무안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한글발성교육사들을 강사로 채용하여 △뇌인지 교재 학습 △한글 발성 학습 △자음, 모음을 활용한 시·지각 운동 및 체조를 주 내용으로 구성하여 운영됐다.
프로그램 효과 검증을 위해 모든 참여자를 대상으로 인지 선별 검사(CIST), 주관적 기억 감퇴 평가(SMCQ), 단축형 우울척도검사(SGDS-K)를 프로그램 운영 전·후 시행하여 분석했으며, 일부 참여자에게서 인지능력 향상과 우울척도 감소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무안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5일 치매안심마을을 홍보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이 고립되지 않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하고자 치매안심마을 2곳에서‘다함께 치매극복’슬로건을 가지고 치매인식개선 캠페인을 전개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인지능력 향상과 치매 인식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행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