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공지능·컴퓨터공학 챌린지’ 개최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기업
삼성전자, ‘인공지능·컴퓨터공학 챌린지’ 개최
AI 기반 차세대 반도체 등 4개 부문
  • 입력 : 2023. 08.21(월) 15:11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반도체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분야의 국내 우수 인력을 발굴하고, 연구 생태계를 강화한다.

삼성전자 SAIT(옛 종합기술원)는 21일부터 오는 10월20일까지 2개월간 국내 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삼성 AI·CE(컴퓨터공학) 챌린지 2023’을 개최하고, 차세대 기술 리더들의 연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삼성 AI·CE 챌린지’는 과학기술 인재 발굴과 연구 강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기존 AI 분야 외 컴퓨터 CE 분야를 신설해 총 4개의 공모 부문으로 규모를 키웠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이날부터 접수할 수 있으며 AI 분야는 10월2일, CE 분야는 10월20일까지 진행된다. 결과는 삼성전자 SAIT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말 발표된다.

공모 부문별로 최우수상을 포함해 총 16개팀을 선발, 시상할 계획이며 부문별 최우수 1개팀은 1000만원, 우수 1개팀은 500만원, 장려 2개팀은 각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1월7일 개최되는 ‘삼성 AI 포럼’에서 진행된다.

수상자들은 SAIT 소속 AI·CE 연구 리더와의 멘토링 세션을 진행하고 수상 팀 간 연구 성과와 아이디어 교류를 위한 ‘삼성 AI·CE 챌린지 캠프’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삼성 AI·CE 챌린지’의 공모 과제는 AI 기술을 활용한 △자율 주행용 영상 인식 기술 △반도체 소재 시뮬레이션용 머신 러닝 알고리즘 △카메라 영상 화질 정량·정성 평가 동시 생성 기술 △CE 분야의 대규모 언어 모델 추론을 위한 컴퓨팅 시스템 최적화 등 총 4개다.

삼성전자 SAIT 진교영 사장은 “SAIT는 AI 기반으로 차세대 반도체 및 컴퓨터 비전, 그리고 컴퓨팅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개발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며 “‘삼성 AI·CE 챌린지’를 통해 AI와 컴퓨터 공학 연구에 대한 국내 생태계를 강화하고 미래 기술 연구 저변을 넓힘은 물론, 우수 인력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