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통업계 '추석선물 사전예약 판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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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지역 유통업계 '추석선물 사전예약 판매' 돌입
대형마트·백화점 내달까지 진행
이마트, '실속·차별화세트' 마련
광주신세계, 한우·굴비 등 할인
롯데百, 축산·수산 품목 등 다양
  • 입력 : 2023. 08.21(월) 10:25
  •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광주신세계는 다음달 10일까지 2023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광주신세계 제공
오는 9월28일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역 유통업계가 발 빠르게 추석선물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등 대형마트들은 물론 광주신세계, 롯데백화점 등 백화점들도 앞다퉈 다양한 추석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오는 9월 18일까지 추석 선물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마트는 이번 추석에는 가성비 높은 ‘실속 세트’와 새로운 식문화를 반영한 ‘차별화 세트’를 준비했다.

실속 선물세트로는 과일세트, 축산세트 등을 마련해 수요 높은 샤인머스캣이 포함된 과일 혼합 세트를 5만원, 샤인머스캣 2송이 세트를 2만원에 선보이며 추석 선물 구매부담을 낮췄다. 또 고물가 상황에 맞춰 10만원대 축산 세트 물량을 크게 늘렸다. 대표적으로 한우 1+등급 등심·채끝·양지국거리·설도불고기(각 300g)으로 구성된 ‘한우 플러스 소한마리 세트(1.2㎏)’를 20% 할인된 11만8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식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세트도 다양하게 준비해 가심비 고객을 공략한다.

‘국산 호두말이 곶감세트(920g)’는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인 곶감 호두말이를 일반 곶감과 함께 구성한 세트로, 30% 할인된 5만5860원에 판매한다. 또 최근 위스키 열풍을 반영해 최초로 위스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광주신세계도 9월 10일까지 2023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선다.

예약판매 품목은 사과, 배, 애플망고, 샤인머스캣 등 농산 31개 품목, 한우 등 축산 24개 품목, 굴비, 전복 등 수산 16개 품목, 조리 30개 품목, 건강 30개 품목, 와인 5개 품목 등 100여개 품목이다.

명절 최고 인기 상품으로 꼽히는 한우는 5~10%, 굴비는 최대 20%, 과일은 최대 10%, 조리는 최대 20%, 건강·와인은 최대 50% 가량 할인 판매한다.

수산 품목인 굴비, 갈치, 옥돔의 경우 겨울부터 봄 사이 제철에 잡은 원물을 사전에 수매해 식품안전검사를 통과한 상품만을 엄선해 선보인다.

또 사전 예약 기간에 할인과 함께 법인 및 대량 구매 고객 대상으로 신세계제휴카드로 구매시 5%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역시 9월 7일까지 축산, 수산 등 정상가 대비 최대 60% 할인된 추석 선물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먼저 롯데백화점의 바이어가 나서 기획한 한우 선물 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1+등급’ 한우 부위로만 구성한 ‘바이어 추천’ 선물 세트로 ‘로얄 한우 혼합 GIFT(29만원)’ 등이 대표 상품이다.

수산 선물 세트는 안전성을 고려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굴비 전체 물량을 지난 4월 이전에 수매한 상품들로만 구성했다. ‘영광 법성포굴비 일(21만원)’, ‘참굴비 감(9만8000원)’, ‘마른 굴비 곤(28만원)’ 등을 사전 예약 받고 있다.

이밖에도 명절 인기 ‘스테디 셀링’ 선물 세트인 건강 관련품목도 홍삼, 비타민 등에서 10~60%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관계자는 “명절 사전 예약 판매 기간을 활용해 합리적인 구매를 하는 고객들이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한가위 선물 세트를 통해 감사함을 전하시는 분도 받으시는 분도 모두 만족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