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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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 선정
국비 등 사업비 25억여원 확보
RPC에 벼 건조 저장시설 지원
작천면에 건조기·사일로 구축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 기대
  • 입력 : 2023. 08.10(목) 15:15
  • 강진=김윤복 기자
강진 군청. 강진군 제공
강진군이 2024년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공모 선정을 통해 쌀산업 경쟁력 확보의 기반을 확고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0일 강진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고품질쌀유통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1600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5억4000만원을 확보했다.

고품질쌀유통활성화 사업은 강진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통합RPC)을 대상으로 시설 현대화 및 벼 건조·저장시설(DSC)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진군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작천면 내기리에 원료 투입구 30톤 1기, 건조기 30톤 3기, 사일로 500톤 2기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벼 건·저장시설(DSC)을 구축해, 수확기 북산면(작천, 병영, 옴천) 산물벼 매입 물량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되어 원료곡 변질을 예방하고, 농업인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그동안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노후시설 현대화 및 브랜드 쌀 생산 등에 적극 지원해왔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강진군 쌀의 고품질화 및 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14개 시·군, 23개 사업자가 신청해 기본요건을 검토한 후 3단계(서면, 현장, 발표) 평가를 실시해, 최종적으로 8개 시·군, 16개 사업자가 선정됐다.

전남에서는 강진군과 보성군이 선정됐다.
강진=김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