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신축 추진” 이마트 광주점 문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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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광주신세계 신축 추진” 이마트 광주점 문 닫는다
오는 10월9일 영업종료 공지
"확정 아닌 직원 공감 차원"
  • 입력 : 2023. 08.02(수) 17:05
  •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이마트 광주점이 오는 10월9일로 영업을 종료한다. 커뮤니티 캡쳐
광주신세계가 신축·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전 부지에 자리한 이마트 광주점이 영업 종료를 알렸다.

광주 광천동 이마트 광주점은 2일 사원들을 대상으로 영업 종료와 관련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앞서 이마트 광주점은 지난 1일 사내 공지를 통해 “그룹내 유통부문(백화점 확장) 시너지 창출을 위해 영업 종료됨을 공지해 드립니다”면서 오는 10월9일 영업 종료 예정일을 밝혔다. 또 사원 발령과 관련한 면담은 추후 일정을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 광주점은 지난 2006년 개장 이후 17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영업 종료는 신세계그룹이 추진중인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 건립 계획에 따른 선제적 조치로 해석된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가 오는 10월 이마트 광주점 해체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광주점 폐점은 10월 이전으로 예상됐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는 10월9일로 영업 종료일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면서 “회사 내부적으로 앞으로 진행될 폐점 절차와 종료일 등을 직원들과 공감하는 차원에서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신세계는 사업비 90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 개장을 목표로 현 백화점 부지와 옆 이마트 광주점 부지,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옛 모델하우스 부지 등을 합쳐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은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렸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