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지서 간편하게"… '캔 주류' 판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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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휴가지서 간편하게"… '캔 주류' 판매 증가
RDT 주류·캔맥주 등 인기
  • 입력 : 2023. 07.31(월) 11:17
시민들이 홈플러스가 단독 판매하고 있는 휴가철 편리한 음용과 휴대가 가능한 RTD 주류를 살펴보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휴가지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캔 주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3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캔 타입의 RTD(Ready to Drink) 주류 매출이 전월 대비 약 14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캔맥주 매출 신장률은 병맥주 매출 신장률 대비 약 21%p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RTD 주류는 위스키 등 양주에 탄산음료나 주스를 섞어 캔에 담는 캔 주류를 뜻한다. 알루미늄으로 된 캔 주류는 열전도율이 높아 냉장고에 넣으면 빨리 시원해지고 편리한 음용과 휴대성으로 휴가지에서 많이 찾는다.

특히 RTD는 일반 캔 주류에서 편리함을 한 단계 더한 상품이다. 별도로 제조할 필요 없이 바로 마실 수 있는 ‘완성형 주류’로 최근 인기가 꾸준히 늘고 있다.

홈플러스는 현재 RTD 캔 주류 단독 상품 10여 종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유통업계 중 선제적으로 캔 타입 RTD 하이볼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 RTD 캔 로우슈거 하이볼, 사와, 칵테일까지 라인업을 확대했다.

지난 23일 기준 홈플러스 단독 RTD 주류 10여 종의 누적 판매량은 총 57만 캔을 돌파했다. 하이볼을 필두로 한 ‘믹솔로지(Mix+Technology, 술과 음료를 혼합해 다양한 맛을 내는 칵테일 문화)’ 트렌드의 지속과 엔데믹 이후 첫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최근 판매량이 더욱 늘었다.

지난달 28일 출시한 ‘레몬·애플·얼그레이 하이볼 로우슈거’, ‘청귤·레몬·유자 사와’, ‘허니하이볼’은 출시 2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돼 7종 모두 재생산에 들어가기도 했다.

한편 하이볼, 사와, 칵테일 등 홈플러스 단독 RTD 캔 주류 10여 종은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 행사를 통해 3캔 8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세계맥주 90여 종을 다음달 2일까지 5캔 9900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