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족 잡아라”… 대형마트, 휴가철 할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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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바캉스족 잡아라”… 대형마트, 휴가철 할인전
장바구니 부담 경감 할인 행사 ‘풍성’
이마트, 축산물·과일 등 파격 할인가
홈플러스, ‘썸머 슈퍼세일’ 반값 행사
롯데마트, 생선회·치킨 등 저가 판매
  • 입력 : 2023. 07.31(월) 09:47
  •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대형마트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먹거리 특가 행사를 열고 있다. 사진은 롯데마트가 진행 중인 바캉스 먹거리 특가 판매와 결제 할인·스노우포인트 적립 행사 모습. 롯데쇼핑 제공
지역 유통업계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물가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먹거리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등 ‘바캉스’ 할인전에 나섰다.

31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27일부터 최대 3주간 △품목별 파격가 △30%+30% 추가할인 △2개 구매 시 50% 및 1+1 △CJ 브랜드데이 반값 할인 등으로 구성된 여름맞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여름휴가철 대표 음식인 축산물과 과일 등을 파격 할인가로 선보인다. 고물가 시대 축산물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휴가철 대표 음식인 삼겹살 가격도 덩달아 상승해 소비자들의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마트는 이같은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여름휴가철 수요가 높은 국내산 1등급 돈삼겹살·목심을 4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또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30개 상품을 선정해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할인된 가격에서 30%를 추가로 더 할인해주는 특별 행사도 진행한다. 샴푸, 린스, 칫솔 등 필수 생활용품도 1+1 행사 혹은 2개 구매 시 50% 할인하고, CJ제일제당과 함께하는 브랜드데이를 통해 CJ 제일제당 제품을 반값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여름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출 수 있는 특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높은 품질의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는 대형마트 업(業)의 본질을 충실히 실천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도 오는 8월 16일까지 ‘홈플러스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 행사를 열고 휴가철 장보기 부담을 낮춘다.

이번 행사는 올해 초 창립 26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홈플런’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됐다. 지난 3월 진행한 ‘홈플런’은 15일간 누적 방문 고객 수 12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홈플러스는 그룹 통합 세일을 진행해 마트, 온라인, 몰, 익스프레스 등 채널별로 엄선한 주요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번 할인 행사는 일주일별로 한우·삼겹살 등을 한정 물량 반값 할인 판매한다. 여름철에 빠질 수 없는 맥주 등 주류도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더해지면서 홈플러스 여름 세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고물가 장기화 추세와 오랜 장마로 높아진 물가상승 부담을 경감함으로써 고객들의 여름 휴가철 준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도 오는 8월 2일까지 바캉스 먹거리 할인 행사를 한다. 실속 광어회·농어회·광어연어모둠회·연어회 4종 등이 대상이다.

여름 제철 과일인 ‘충주하늘작 복숭아’도 할인가에 판다. 롯데마트 델리 코너 인기 상품인 ‘큰 치킨 1팩’은 990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롯데마트&MAXX카드’로 결제하면 전국 롯데마트와 MAXX 오프라인 매장,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 즉시 할인하는 행사를 병행한다.

오프라인 전용 멤버십인 ‘스노우포인트’ MVG 등급 소비자는 건 당 7만원 이상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최대 7%를 적립해 준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