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 상반기 9개 기업서 2607억원 투자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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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광양경제청, 상반기 9개 기업서 2607억원 투자 이끌어
  • 입력 : 2023. 07.26(수) 15:08
  • 광양=안영준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상반기 9개 기업에서 2607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내고 711명의 고용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제136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 회의(의장 최병용 전남도의원)를 열어 2023년 주요 업무 추진현황 및 하반기 현안을 논의했다.

광양경제청은 업무보고를 통해 상반기 주요성과로 9개 기업에서 2607억 원의 투자를 실현했으며 711명의 고용 창출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3개 기업에서 1조70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보고했다.

최병용 조합회의 의장(전남도의원)은 산단 내 착공하지 않은 기업에 대해 착공이행 조치를 주문했다. 배후 주거단지 개발사업은 관련 지자체 등과 충분한 검토와 협의를 거친 후 장기적인 시각에서 개발계획을 수립·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한숙경 위원(전남도의원)은 신대지구 내 주차장 확충, 고등학교 신설 요구와 함께 향후 조성될 선월지구의 초·중·고 교육기관 설립에 대해 질문했다.

선월 하수처리시설 설치는 순천시와 원만하게 협의해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등 정주 여건 개선도 주문했다.

임형석 위원(전남도의원)은 향후 세풍산단 공영개발 전환 절차 완료 후 토지를 우선 매입해 원활한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최근 경자구역 내 대규모 투자가 이뤄짐에 따라 공업용수 및 전력 수요 급증이 예상되므로, 산업부 및 한전 등 관계 기관과 공급계획에 대해 사전에 협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향후 신산업 중심으로 다각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입주기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할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양=안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