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전통시장 수해 피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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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전통시장 수해 피해 지원
피해 점포에 긴급경영안전자금
  • 입력 : 2023. 07.25(화) 11:30
  •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지난 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약을 맺은 한국전기안전공사가 대전 송강전통시장에서 전기시설물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폭우로 인한 전통시장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방조치, 피해상황실 운영, 풍수해보험 무료지원 등 즉각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소진공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 지자체, 시장 상인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풍수해에 취약한 시장 286곳에 대해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보완 조치했다.

또 전국 전통시장의 상인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 1만8000명이 가입된 카카오채널 ‘상인정보통’을 통해 ‘집중호우 전통시장 행동요령’을 알렸다.

이와 함께 소진공은 지난 10일 풍수해피해상황반을 구성해 신속한 보고·점검 체계를 마련했다. 상황반은 본부 부서장, 지역본부장, 지역센터 등 전통시장 안전지킴이 20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소상공인·전통시장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대책수립·실행에 나서게 된다.

소진공은 지속적으로 풍수해 피해를 입은 시장과 시장 내 점포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자체를 통해 재해업체확인서나 피해사실확인서 등을 발급 받은 점포에는 최대 7000만원까지 저리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또 피해지역에 ‘원스톱피해지원센터’가 설치되는 즉시 피해 확인과 자금신청 등 행정절차가 신속히 진행되도록 적극 행정에 나선다.

지난달 말 전통시장 안전을 위해 소진공은 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가스기술공사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향후 각 기관 합동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전통시장 시설물에 대한 긴급 점검도 추진할 예정이다.

소진공은 지난 5월부터 ‘전통시장 화재공제’ 상품의 주계약 2천만원 이상 가입점포에 대해서는 풍수해피해까지 보장하는 1+1보험(화재공제+풍수해보험)의 무료가입을 지원하며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