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광주신세계가 서구 ‘풍암천원국시’ 사업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은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김이강 서구청장(왼쪽)과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가운데), 추왕석 서구시니어클럽관장. 광주신세계 제공

광주신세계가 서구 ‘풍암천원국시’ 사업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20일 오전 진행된 전달식에는 김이강 서구청장과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 추왕석 서구시니어클럽 관장을 비롯해 풍암동 통장들이 참석했다.

풍암천원국시는 사회적기업으로 ‘노인일자리 창출, 우리밀 사용’ 장려를 위해 추진된 식당이다.

풍암천원국시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하루 100그릇을 한정 판매한다. 국수 한 그릇당 3000원이지만 풍암동 일대에 저소득 1인가구, 한부모 세대, 독거노인들이 많은 점을 감안해 60세 이상, 20세 미만에게는 1000원을 받고 있다.

광주신세계가 전달한 1000만원의 후원금은 식재료와 나눔냉장고 구매, 방학 중 식사지원이 필요한 결식우려 풍암동 학생들에게 천원국시 이용 무료쿠폰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광주신세계에서 천원국시사업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노인일자리도 창출하고, 식사지원이 필요한 분들에게 천원에 국수를 드실 수 있는 천원국시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광주의 오랜 착한기업인 광주신세계의 뜻이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후원금을 잘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이동훈 대표이사는 “우리지역 서구에 일자리 창출과 착한가게 운영, 누구나 나눌 수 있는 나눔냉장고라는 좋은 취지의 사업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학생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굶는 일이 없도록 광주신세계가 꼭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