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FC>광주FC 이순민-티모, K리그 대표해 AT마드리드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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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전남일보]광주FC>광주FC 이순민-티모, K리그 대표해 AT마드리드 상대한다
오는 27일 오후 8시 서울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홍명보 감독·최원권 코치 구성 ‘픽 일레븐’ 발탁
  • 입력 : 2023. 07.19(수) 16:07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에 나설 팀K리그의 픽 일레븐 명단을 발표했다. 광주FC에서는 미드필더 이순민과 수비수 티모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돌풍의 팀’ 광주FC에서 각각 중원과 수비의 중심을 맡고 있는 이순민과 티모가 오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팀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에 출격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친선경기에 나설 팀K리그의 ‘픽 일레븐’ 명단을 19일 발표했다. 픽 일레븐은 팀K리그를 이끄는 홍명보 감독(울산현대)과 최원권 코치(대구FC)가 구성했다.

수비수 이기제(수원삼성)와 골키퍼 조현우(울산현대), 미드필더 한국영(강원FC) 등 국가대표급 자원들이 다수 이름을 올린 가운데 광주FC에서는 미드필더 이순민과 센터백 티모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순민은 지난 2017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다섯 시즌을 광주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압박, 투지를 장점으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소화하며 올 시즌 광주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광주FC의 우승과 승격을 이끌며 K리그2 베스트 11(미드필더)에 선정된 이순민은 올 시즌 23라운드를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것을 제외하고 22경기에 모두 출장 중이며 부주장을 맡아 리더십도 발휘하고 있다.

티모는 올 시즌 K리그에 첫 선을 보였다. 강력한 헤더와 끈질긴 대인 방어, 우수한 빌드업 등을 바탕으로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자원으로 자리매김했고,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2골 1어시스트를 올렸다.

특히 태클과 인터셉트, 경합 등 각종 수비 지표에서 팀 내 선두를 달리고 있고, 패스 성공 횟수는 K리그1을 통틀어 3위를 기록하는 등 돌풍의 중심에 서서 기둥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