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광주 남부경찰과 관내 고등학교 위클래스 전문상담교사 17명 등이 위기청소년 지원 상시협의체 ‘위드-폴’을 구성하고, 향후 논의방향을 논의하는 실무 협의회를 가졌다. 광주 남부경찰 제공 |
16일 남부경찰은 지난 14일 고위험 위기청소년 관련 사안을 조기 발굴·종합 지원키 위한 ‘위드-폴’을 구성, 향후 운영방향을 논의하는 실무 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문병조 남부경찰서장, 박주정 서부부르미 단장, 관내 위클래스(We-class) 상담교사 17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고위험(자살, 자해 시도, 상습절도, 중독 범죄) 위기청소년 발굴·지원을 위한‘위드-폴’ 협의체의 운영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드-폴’은 광주 남구 관내 고등학교 17개교 위클래스 전문상담교사와 남부경찰 SPO(학교전담경찰관)이 함께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대응하고자 구성된 협의체다.
가정 내 문제 등을 이유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점점 늘고 있지만, 개인이나 학교 차원의 해결에는 한계가 있어 경찰-학교 간 핫라인을 구축해 사안별 고위험군 학생을 보다 세밀하고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게 목적이다.
문병조 남부경찰서장은 “이번 ‘위드-폴’ 협의체 구성으로, 사안별 고위험군 학생을 조기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위한 통합사례 솔루션을 개최해 위기의 청소년들에게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