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선 중흥그룹 회장, 전남대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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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선 중흥그룹 회장, 전남대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
  • 입력 : 2023. 06.28(수) 13:40
  •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이 전남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남대는 28일 전남대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학위수여식을 열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공헌에 앞장 선 정 회장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전남대 정성택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광주상의 임원진 및 대한주택건설협회 등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남대는 정 회장이 1960년대 건설업에 입문해 현재까지 주택 건설 현장에서 법과 원칙을 지키는 모범적인 자세로 양질의 시공을 지휘해 10만 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는 등 주택보급 및 주택산업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 광주전남지회장,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 회장,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역임하며 호남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와 중흥그룹을 재계 20대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등 높은 경영철학을 인정해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1983년 중흥그룹의 전신인 금남주택건설을 설립한 이래 ‘중흥S-클래스’라는 브랜드의 민간 공동주택 등을 공급하며 종합 건설그룹으로 성장시켰다. 또 대통령 표창, 한국을 빛낸 기업인대상, 광주시 표창장, 광주상공회의소 광주상공 대상, 광주시 시민 대상 등을 수상했다.

정 회장은 광주 최초로 가족 4인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나눔문화를 선도하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중흥장학회를 통해 매년 지역 고교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여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교육철학을 펼치고 있다.

정창선 회장은 “전남대는 호남을 대표하는 국립대학으로 성장했고, 그 위상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 대학으로 우뚝 솟아 있다. 미래 산업수요에 특화된 인공지능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등 혁신의 중심에 자리한 훌륭한 대학에서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받는 것을 크나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중흥그룹도 지역을 위한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소명을 다하고, 수많은 인재가 찾아오는 명품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