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첫 대규모 통합운영학교 신설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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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전남 첫 대규모 통합운영학교 신설 '성큼'
●황금초·중 통합운영학교 신축 용역 최종보고회
광양 황금지구 내 2026년 개교 목표
"신도시 개발지역 교육여건 개선 기대"
  • 입력 : 2023. 06.20(화) 17:55
  •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
광양교육지원청이 지난 19일 오후 4시 (가칭)황금초·중 통합운영학교 신축 사전기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계준)이 지난 19일 (가칭)황금초·중 통합운영학교 신축 사전기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20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광양교육지원청은 지난해 10월 광양시 황금지구내 신설학교 설립 승인에 따라 초·중 통합운영학교를 신축하고자 올해 3월부터 사전기획을 추진해 왔다. 도교육청은 물론 유관기관 관계자, 관내 교직원, 지역주민(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사전기획 협의체를 구성해 협의회를 열고, 타 지역 학교에 방문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가칭)황금초·중 통합운영학교는 2만㎡ 부지에 총사업비 597억 원을 들여 47학급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초·중등교육법 제30조에 따라, 효율적인 학교 운영을 위해 필요할 경우 지역 실정에 따라 초등학교ㆍ중학교, 중학교ㆍ고등학교 또는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의 시설·설비 및 교원 등을 통합해 운영할 수 있다.

광양 황금지구는 오는 11월부터 공동주택 4629세대의 입주가 시작되는 만큼 학교설립이 시급했다.

지난해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가칭)황금초·중 통합운영학교 설립안이 승인돼 도교육청은 행정절차를 마무리짓고 본격적으로 학교설립에 나섰다. 계획대로 오는 2026년 3월 개교할 경우, 전남의 대표적인 신도시 개발지역인 광양 황금지구의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날 사전기획 용역사(건축사사무소 시인공간)에서 사전기획 협의체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가칭)황금초·중 추진 개요 △현황 분석 △교육방향 설정 △사용자 참여 디자인 △건축디자인 기본방향 등 공간기획에 대한 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이계준 교육장은 “이번 사전기획에서 교육청 및 유관기관 관계자,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 황금지구 입주 예정 학부모님 등 다양한 구성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만든 결과물을 보니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된다. 전남에서 대규모 통합운영학교 신설이 처음인 만큼 신설 추진이 잘 추진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