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공법단체, 국힘 5·18 가짜뉴스 삭제 건의에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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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공법단체, 국힘 5·18 가짜뉴스 삭제 건의에 '환영'
  • 입력 : 2023. 06.07(수) 17:28
  •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
황일봉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장(왼쪽)과 정성국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장이 지난 2월 23일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에서 대국민 공동선언식과 5·18 진상규명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나건호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에 ‘5·18 가짜뉴스’를 삭제하자고 건의하자 5·18 공법단체가 적극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하 의원은 7일 오전 국회에서 특위 회의를 마치고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커뮤니티에 가짜뉴스가 범람한다”며 “주로 온라인 포털 상황이기 때문에 방통위에 가짜뉴스 삭제를 건의할 것”이라 밝혔다.

이에 5·18 공법3단체(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공로자회·유족회)는 하 의원의 제안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단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은 과거 독재 정부에 맞서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용감한 시민들의 희생과 투쟁을 기리는 의미가 있다”며 “이런 중요한 역사적 사건에 대한 잘못된 정보의 유통은 과거의 진실을 왜곡하며,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단체는 “가짜뉴스는 허위의 사실을 근거로 사회의 혼란을 야기하고, 이를 믿는 사람들에게 오해와 분란을 일으킨다. 이러한 가짜뉴스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삭제하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믿는다”며 “하태경 의원의 건의를 적극 지지하며, 5·18 공법단체 역시 온라인상에서 5 18민주화운동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악성댓글로 5·18역사를 왜곡하는 자들을 고발조치 하는 등 공동조치를 약속한다”고 말했다.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