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선관위 국정조사 협의 착수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국회
여야, 선관위 국정조사 협의 착수
與 '12일 이전' 합의 제시
  • 입력 : 2023. 06.06(화) 16:22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중앙선관위 로고. 선관위 제공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국정조사 일정 협의에 착수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5일 국회에서 선관위 국정조사 일정을 협의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하고 저희 당하고 채용 비리에 대한 국정조사를 하자는 큰 틀에서는 생각이 같다”고 말했다.

그는 “본회의에서 조사계획서를 승인을 해야지만 국정조사가 이뤄지는 것”이라며 “본회의가 다음주 월화수 예정돼 있지 않느냐. 그전에는 어떻게든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2일 본회의 이전 국정조사 계획을 합의하자는 시간표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송 원내수석은 “그때까지 합의할 수도 있고,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여야가 앞서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대정부 질문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간 열린다. 19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각각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선다.

법안 처리 등을 위한 본회의 일정은 21일로 우선 합의됐고, 29일이나 30일에도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