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장애인사격 태극전사 금빛 과녁 향해 쏜다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체육일반
광주·전남 장애인사격 태극전사 금빛 과녁 향해 쏜다
2023 창원 장애인사격월드컵 22일 개막
광주시청 박승우 등 광주·전남 5명 출전
  • 입력 : 2023. 05.22(월) 16:37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2023 창원 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에 출전하는 광주시청 장애인사격팀 왼쪽부터 임주현, 박승우, 박동안 선수.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전남 장애인 사격선수들이 2023 창원 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에서 금빛 과녁을 향해 쏜다. 이들은 한국의 종합 순위 1위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다.

2023 창원 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가 22~31일 10일간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다. 22일 각국 선수단 입국을 시작으로 23일과 24일 장비검사와 공식훈련이 진행되고 24일 각국 대표자 회의를 겸한 개회식이 열린다. 공식 경기는 25일부터 30일까지 펼쳐지고 31일 각국 선수단 출국으로 막을 내린다.

세계장애인사격연맹(WSPS)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사격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41개국 4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0m·25m·50m 공기소총 및 공기권총, 화약소총 및 화약권총, 산탄총 등 31개 종목에서 186개의 메달 획득 경쟁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서는 2024파리패럴림픽, 2023리마세계장애인사격선수권대회, 2022항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등의 출전에 필요한 최소자격점수(MQS)가 주어지고 2024파리패럴림픽 출전을 위한 국가쿼터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2023년 장애인사격 국가대표 14명을 포함해 총 70명(선수 41명·임원 29명)의 선수단이 출전하는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종합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의 목표 달성에 광주·전남 장애인사격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번 월드컵에 참가하는 광주·전남지역 선수는 5명이다.

2022 알아인 세계선수권 은1·동 1개를 획득한 공기소총의 박승우(광주시청)와 2022년 대한장애인사격연맹회장기 금 3개를 목에 건 공기소총의 박동안(광주시청), 2022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 공기소총 단체전 2관왕 임주현(광주시청), 2021년 대한장애인사격연먕 최우수신인상을 수상한 공기소총의 신연우(광주장애인사격연맹), 2022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 50m소총3자세 세계신기록 경신과 함께 금메달을 획득한 이윤리(전남장애인사격연맹) 선수 등이 금빛 총성을 겨냥한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