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제암산 철쭉 장흥군 제공

장흥군이 주말 연휴를 맞아 제암산 철쭉제와 키조개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20회째 맞은 키조개축제는 오는 4~7일 안양면 수문항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갯벌 생태체험, 바지락 캐기, 키조개 까기·썰기 대회, 키조개 생태관찰, 만들기 체험, 전통민속놀이 등을 운영한다.

축제기간 매일 오후 6시 메인 무대에서 초대가수 공연 ‘열린무대’가 펼쳐진다.

득량만 키조개는 5월이면 살이 차고 맛과 영양이 풍부해 진다.

장흥 키조개 주산지 안양면 앞 바다는 미생물과 미네랄 성분을 함유한 개펄과 모래가 섞여있어 키조개 생육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키조개는 담백함이 일품이지만 한우삼합, 전, 탕수육, 회무침, 죽 등 다양한 요리로도 맛볼 수 있다.

축제 기간 중 키조개 요리와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5일 제암산 철쭉평원에서 제33회 장흥 제암산철쭉제가 열린다.

제암산 철쭉평원에는 30년 이상된 철쭉이 100만㎡에 걸쳐 군락을 이루고 있다.

매년 5월이면 6㎞ 이 철쭉평원은 연분홍빛으로 물든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에서 연분홍 철쭉을 즐기고 맛있는 키조개를 맛보기 바란다”며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 만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