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군청. 화순군 제공 |
군의 물 절약 수용가 수도 요금 감면기간 동안 총 부과 건수 대비 감면혜택 수용가가 33.7%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사용량부터 올해 6월 사용량까지 상수도 사용량에 대해 전년 동월 대비 40%까지 절감한 가구에 최대 13%까지 상수도 요금 감면해주고 있다.
감면정책 시행 후 3개월간 총 부과 건수는 5만889건이며 이 중 감면 수혜를 받은 건수는 1만7161건으로 전체 대비 33.7%에 해당하며 감면량은 27만1685톤·8700만원에 달한다.
그동안 화순군은 가뭄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하여 군민에게 물 절약 홍보 캠페인, 언론사 홍보, 현수막 게시, 홍보물 배포 등 물 절약 당부를 지속하며 민관합동으로 절수 운동 실천을 강조해왔다.
화순군의 주요 상수원인 주암댐과 동복댐 저수율은 각각 17.6%와 19.8%(4일 기준) 수준으로 ‘심각 단계’이며 현재 소비량을 감안하면 주암댐은 5월, 동복댐은 6월에 고갈이 예상된다.
화순=김선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