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화순 능주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정식 개장 했다. 화순군 제공 |
3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능주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정식 개장 했다.
능주농협은 지난 2020년부터 3개 매장에 미니 로컬푸드 코너를 통해 로컬푸드 상품을 판매·운영해 왔다.
2022년 직매장 공모사업(국비)에 선정돼 건물 신축, 쇼케이스 및 로컬 기자재 구입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총사업비 30억원(국비 6억원)을 지원 받았다.
이번에 개장한 능주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로컬카페, 공유부엌, 힐링플라워(유리온실), 농가 교육장 및 체험장 등을 갖춘 화순군 최초의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로 단순히 판매만 하는 장소가 아닌, 도시와 농촌이 생산자와 판매자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갖췄다는 점에 가장 큰 의미가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소비자에 신선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를 싼 가격에 제공하고 농가에는 안전적인 판로 확보를 통해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화순군은 로컬푸드 참여농가가 많아지고 있어 로컬푸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군비로 포장재 지원사업, 소농 비닐하우스 지원사업, 농가 교육, 홍보 등 여러 분야에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관내 로컬푸드 직매장에 총 500건의 안전성 검사를 통해 소비자가 언제든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로컬푸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로컬푸드 활성화 정책을 통해 중소·고령·여성 농업인이 생산하는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소비자와 생산자의 신뢰를 기반으로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는 신정훈 국회의원,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 박종탁 전남농협지역본부장, 고성신 광주농협지역본부장, 광주·전남 조합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축사 및 테이프 커팅식, 유리온실 현판 제막식 행사 등을 진행했다.
화순=김선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