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는 지역 균형발전 및 지역 주도 혁신성장을 위해 지방중기청, 지자체,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산업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해온 지역산업성장 프로젝트는 혁신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광주 지역 중점육성 산업별 참여기업 협의체를 구축하고 정책자금, 수출 및 연구개발 등 각 기관의 정책 사업을 중점 연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AI(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AI분야 기업 밀착 지원, 미래차 전환 전·후방 기업의 구조혁신 지원 등 2가지 분야로 나눠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AI분야 기업 밀착지원은 전년도에 중점 추진하던 지역 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 지방중기청,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등의 공공기관 및 KT 등 민간기업과 협업을 통해 광주 소재 AI분야 유망 기업에 대한 발굴과 연계지원을 지속한다.

미래차 전환 전·후방 혁신기업의 구조혁신 지원은 광주 제조업 중 최대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의 성공적인 미래차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수소차와 전기차 등 미래차 전·후방 기업의 구조혁신을 지자체, 지방중기청, 광주그린카진흥원 등과 합동지원체계를 구축, 연계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해 지역산업성장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 중 바큇살이 없는 미래형 전기자전거를 개발, 양산 중인 ㈜코리아모빌리티는 지역혁신 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적기에 연계 지원 받음으로써 해외 수출에 필요한 CE 인증 등을 획득, 올해 유럽 등으로 첫 수출을 앞두고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또 중진공 및 캐나다 금융사(SBC)의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올해 상반기 광주 소재 자가 사업장을 마련, 전용 생산라인 등을 구축하고 25명 내외의 인력을 추가 고용할 예정이다.

박홍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은 “정부·지자체, 중소기업 지원 지역 유관기관, 그리고 민간기업과의 3자간 협업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인 AI·친환경 미래차 분야 혁신기업을 중점 지원하고 지역 불균형 성장 해소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중진공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