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지역 쌀 적적 생산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3저·3고 운동에 나섰다. 화순군 제공 |
27일 화순군에 따르면 3저·3고 운동은 △논에 타작물 재배로 벼의 재배면적을 줄이고 △질소비료 사용량 △생산비를 줄여 나가자는 3저(低) 운동과 △다수확 품종 대신 고품질 품종의 선택 △완전미 비율과 △쌀 소비를 높이는 3고(高) 운동을 뜻한다.
화순군은 올해 논 콩 재배 실증사업 추진 등 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전남도 육성품종 최고품질 쌀 생산단지 조성 사업을 통해 도복(쓰러짐) 및 수발아(이삭 싹나기)에 약한 신동진 품종을 전남도 육성품종인 새청무 품종(전남6호)으로 대체해 50㏊규모의 쌀 생산단지를 조성한다.
질소비료 감축사용(9㎏/10a→7㎏)으로 단백질 함량을 낮추고 완전미 비율을 높이기 위해 현장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쌀 반가공 생산기반 구축 사업 추진 등 쌀 소비 늘리기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3저·3고 운동은 민관합동 실천운동으로 농업인들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전남 쌀품질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3저·3고 운동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화순=김선종 기자